이태열 전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대구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대구교육감 후보 예상자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 전 교육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학생은 신나고, 선생님은 보람 있고, 학부모는 만족하고, 시민은 박수 치는 교육, 모두가 존중받는 대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교육의 변화를 위해서는 교육감부터 변하는 '열린 교육청'을 제시하면서 "교육청 권한을 조정해 작은 교육청으로 만들고 학교와 교사 권한과 자율성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또 교육감에 당선되면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유치원'초'중'고 학생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한편 중'고교생에게 교복 대신 생활복을 지원하는 등 교육 복지 확산을 공약했다.
1954년 달성 출생인 이 전 교육장은 비슬초, 현풍중'고, 대구교대를 졸업했다. 대구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장, 초등교육과장을 거쳐 2016년 8월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퇴직했다. 특히 달서구 조암초와 월암초의 초대 교장을 역임하며 학력과 인성을 강조한 '명품 교육'을 실현, 학부모 지지를 받았다. 현재 비슬초와 대구교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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