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데뷔…과거 포켓몬고 덕후 시절 재조명

입력 2018-01-18 14:22:38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가수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변신한 가운데, 그의 남다른 게임 사랑 면모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예능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정준영은 "방송 최초 게임 리뷰를 시작한다"며 게임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정준영은 증강현실(AR) 게임 앱 '포켓몬 고(포켓몬 GO)'가 국내 출시되기 전, 유일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던 속초까지 찾아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대에서 포켓몬 나올 때까지 걸어 다녔다. 제발 서울만이라도 GPS 풀렸으면 좋겠다 길만이라도"라며 "짜증나. 곧 속초간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가수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정식 데뷔한다. 18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와 입단식을 가졌다"며 "정식 프로게이머로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팀콩두'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동일하게 체계화된 코칭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된다. 팀콩두는 정준영의 높은 게임 이해도 및 실력, 열정 등 프로게이머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팀 입단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정준영은 각종 방송 활동과 가수 활동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게임 마니아다. 방송에서도 그가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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