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주라호, '애로틱 사원' 별칭 붙은 이유는? 동성애, 동물 난교 장면까지 '헉'

입력 2018-01-18 10:38:31

카주라호 조승연 / 사진출처 - 어쩌다 어른 캡쳐
카주라호 조승연 / 사진출처 - 어쩌다 어른 캡쳐

카주라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조승연 작가가 '인문학이 뭐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조승연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주라호 신전의 벽면에 새겨진 조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19금 영화에도 나오기 힘든 그런 장면이 펼쳐진다"면서 "괴상한 게 아니라 굉장히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주라호 사원에는 950~1050년 중세에 지어진 힌두교와 자이나교 사원 85개 중 현재 20개가 남아 있는데 벽면에 성적인 내용을 묘사한 조각상이 많아 '에로틱 사원' 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벽면에는 남녀 뿐만 아니라 남남, 여여 등 동성애, 그룹, 심지어 동물과의 난교 장면도 있다.

한편,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조승연은 '그물망 공부법', '공부 기술', '비지니스 인문학', '언어천재 초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등 25권의 책을 냈으며 '공부 기술'은 50만 부 이상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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