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공청회 통해 최종 결정
대구시민의 휴식처인 앞산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앞산 8경'으로 지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 남구청은 '앞산 8경'을 선정하는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하고 본격적인 지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앞산의 경관자원과 역사'문화자원 등 최대 40~50곳의 명소를 새롭게 발굴할 계획이다. 이어 학계와 관광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 1천 명 이상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후보지를 16곳으로 압축한 뒤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와 시민 공청회, 세미나 등을 거쳐 8곳을 최종 선정키로 했다.
앞산 8경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명소는 고산골 공룡공원과 앞산 자락길, 앞산 전망대 등이 대표적이다. 고산골 공룡공원은 지난 2006년 앞산 고산골에서 중생대 백악기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면서 조성된 공원이다.
앞산 자락길은 앞산공원 입구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달비골 청소년수련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기존 산책로와 오솔길을 연결해 앞산 자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SNS 핫 플레이스'인 앞산 전망대 역시 유력 후보지 중 하나다. 고산골 공룡공원 및 앞산 자락길과 케이블카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관광 연계성이 높다.
남구청은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4월부터는 앞산 8경과 연계한 각종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산 8경을 대구 대표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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