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3억3천 만원 투입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이 지난해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으로 지역 6천505농가에 23억3천800만원을 지원하며 살기 좋은 농도 경북 만들기에 앞장섰다.
경북농협은 지난 2015년 5천768농가에 20억2천300만원, 2016년 5천926농가에 21억1천500만원 등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을 꾸준히 증대했다. 올해는 약 7천 농가에 2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고령·취약계층의 기초생활 유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농협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영농 도우미 지원 사업과 행복나눔이 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영농도우미 사업은 실제 경작 면적 5㏊ 미만인 경영주와 경영주 외 농업인이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 발생·통원 치료 등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할 때 농작업을 대신할 노동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연간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영농 도우미 임금은 국고 70% 지원, 이용 농가 30% 부담으로 처리된다.
행복나눔이 사업은 농촌에 거주하는 가사활동이 어려운 가구(만 65세 이상 가구·중위소득 50% 이하·다문화 가정·조손 가구·장애인 가구 등)와 읍·면 지역 경로당에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연간 12일 이내(경로당은 24일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행복나눔이 지원사업은 농협 자체 육성 여성단체인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관내 취약가구와 경로당을 다니면서 청소, 밑반찬 나눔, 어르신 말벗하기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을 비롯한 맞춤형 농촌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농촌생활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농도우미와 행복나눔이 관련 자세한 상담과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이용자가 거주하는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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