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장애인 권익보호 힘 쏟는 한해 만들자"

입력 2018-01-17 19:38:35

16일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신년하례회 및 시무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16일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신년하례회 및 시무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교통장애인협 구미서 신년 하례회

중앙 단위 행사 지역서 첫 개최

한국교통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락환)가 신년하례회를 열고 교통사고 장애인 권익보호 의지를 다졌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6일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에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주관으로 17개 시·도 협회장, 임직원, 시·군 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술년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회와 시무식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장애인 발생을 방지하고, 교통 장애인의 사회참여 유도와 건전한 삶 영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는 단체다. 특히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 또는 그 가족의 정신적,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심각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장애를 입은 자들을 위한 재활과 자립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협회가 중앙단위 행사를 지역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새해 인사, 기 모으기 만세 삼창, 시루떡 자르기, 건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흔들림 없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협회가 되자"고 강조하고 "어느 단체보다 서로 단결해 교통사고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더욱 매진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의 신년 화두인 통화백흥(通和百興'화합으로 통하면, 백성이 흥왕한다)의 의미를 소개하며 "사회 불평등, 불공정, 차별과 격차가 해소되도록 정책과 사회적 장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사람 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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