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굴절이상이 있는 경우 어느 정도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굴절이상으로 약시가 이미 발생한 눈은 안경을 착용하더라도 당장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없다. 대신 안경을 착용한 후부터 눈은 보는 훈련을 통해 선명한 이미지가 다시 뇌를 자극해 학습을 시작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나아가 이를 반복하는 학습능력이 생긴다면 시력이 향상된다. 약시 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굴절이상이 원시, 근시 또는 난시가 동일한 도수가 나오는 양측 약시로 진단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양측 약시는 일반적으로 눈에 맞는 도수를 가진 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시력을 보면서 시력 차이가 발생한다면 가림치료나 처벌법 등의 약시치료를 추가로 할 수 있다.
▷약시는 언제 치료하면 좋나?
초기 치료가 가장 좋다. 필요한 경우 굴절 이상(근시, 원시 또는 난시)을 가진 아이들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일 수 있다. 각막혼탁이나 수정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약시를 예방하기 위해 조기 수술도 고려해볼 만 하다.
▷약시 치료하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연구에 의하면 한번도 치료를 받지 않은 14세까지 치료효과가 있는 연구도 있어 늦게 발견이 되더라도 한번이라도 치료를 시작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어떻게 약시에 대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나?
사시와 약시의 일부 형태는 부모에 의해 쉽게 발견되기도 한다. 아이가 자꾸 가까이 가서 무언가를 본다던지, 이유없이 찡그려서 주시를 하거나, 곁눈질을 하면서 물체를 보는 일이 있다면 조기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간혹 고개를 돌리거나 기울이는 경우도 조기 검사가 필요하다.
▷시력 검사는 언제 시행할 수 있나?
실제로 읽는 시력은 30개월 이후 되어야 검사할 수 있지만 객관적 시력검사나 굴절이상 검사는 6개월 이후 가능하다. 특별히 사시가 있어 보이지 않는 어린이는 돌 정도에 검사할 수 있으면 검사해 보고 3세쯤 반드시 검진하는 것을 추천한다. 눈동자 색깔이 다르다던지, 혹은 검은 동자안에 하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밝은 빛 아래에서 보이는 경우는 반드시 진료를 봐야 한다. 또한 물체를 볼 때 눈동자를 움직여서 잘 따라 보는지도 집에서 우선적으로 이상 유무를 관찰할 때 좋은 보기가 된다.
▷약시 치료는 어떻게 하나?
약시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는 안경으로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것이다. 또한 명확한 이미지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이며, 좋은 눈의 사용을 가림치료로 억제해 약시인 눈을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주된 치료이다.
도움말 잘보는안과 이정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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