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책임총리제 구현 의지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정부의 새해 업무보고가 오는 18일 시작된다.
1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올해 업무보고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진행된다. 정부 30개 기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44개 중앙행정기관이 토론에 참여한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임총리제를 구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제별 보고 계획을 보면 18일에는 '소득 주도 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고가 이뤄진다. 19일에는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주제를 놓고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가 보고한다.
이어 23일 오전에는 '재난'재해 대응'과 관련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이, 오후에는 '국민건강 확보'와 관련해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식품부, 해수부, 환경부가 보고한다. 24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이 보고한다.
25일에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을 주제로 법무부와 권익위원회,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여성가족부, 인사혁신처, 법제처가 보고한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교육'문화 혁신'을 주제로 교육부와 문화부, 방송통신위원회가 보고를 한다. 30일로 예정됐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주제의 경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행사와 내용이 겹쳐 선포식 행사로 통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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