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모친상, 생전 아들 향한 애틋한 사랑 재조명 "개구리 먹이기도…"

입력 2018-01-12 16:50:46

사진. 박지성, 오 캡틴 마이 캡틴
사진. 박지성, 오 캡틴 마이 캡틴

박지성 모친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생전 아들에 대한 애틋한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SBS스페셜 '박지성, 오 캡틴 마이 캡틴'에서는 박지성의 결혼과 은퇴 뒷이야기, 그리고 그의 축구인생이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박지성의 어머니인 장명자씨는 박지성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박지성의 어머니는 박지성의 유치원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이때가 제일 살쪘을 때다. 우리 아들 진짜 살쪘죠?"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때까지는 박지성이 말을 정말 잘 들었다"라며 아들 박지성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박지성의 어머니는 "운동선수로는 끝까지 안 가리라고 봤다. 초등학교 때도 제일 작고 중학교 때도 제일 작았다"라며 "키를 자라게 하려고 개구리를 잡아서 먹이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12일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가 모친상을 당했다.

박지성 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어머니 장명자 씨가 영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장명자씨는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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