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아내 강세정에게 소리친 순간! 시청자는 분노 폭발

입력 2018-01-11 23:34:11

사진. KBS 2TV  영상 캡처
사진. KBS 2TV 영상 캡처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진짜 가면을 삼킨 가짜 한지섭으로 분한 송창의의 분노 유발 연기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어제(10일) 방송된 76회에선 죽은 강재욱(송창의 분)의 위치에서 자신의 입지를 완전히 굳힌 한지섭(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재욱이 위선애(이휘향 분)의 핏줄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고 그러한 진실을 이용해 부회장의 자리에 떳떳하게 선 한지섭의 계책은 보는 이들마저 분노케 한 상황.

여기에 한지섭이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해 관심이 집중됐다. 바로 한지섭 부회장이란 타이틀로 축하 화분이 배달돼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든 것. 특히 택배기사가 꺼낸 한지섭의 실종 전단지는 그를 하얗게 질리게 만들 정도였다.

더불어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민 듯 한지섭의 감정을 흔들리는 눈빛에 담아낸 송창의의 연기는 극 시작부터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이어 한지섭은 강인욱(김다현 분)의 비서로 들어온 기서라(강세정 분)를 찾았고 그녀를 향해 모진 말을 서슴지 않아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아이가 아직 의식도 못 찾고 있는데 참 한가해. 이제 강인욱 본부장이랑 붙어 다니면서 대놓고 연애라도 하겠다는 건가?"란 터무니없는 그의 말은 가족을 외면한 한지섭이 해야 될 말이 아니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기서라에게 돈을 꺼내 쥐어준 후 나가라며 소리친 대목에선 한지섭의 추악한 모습이 완연하게 드러났고 안방극장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권력과 돈에 타락한 그의 본색을 다시금 확인시킨 것.

이처럼 송창의는 극한으로 치닫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설득력 있는 열연으로 전혀 다른 인물을 탄생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위기에 직면하는 한지섭을 밀도 있게 담아가고 있는 송창의는 오늘(11일) 저녁 7시 50분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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