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경주시장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9월 불출마를 선언한 최 시장은 11일 경주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불출마 선언한 뒤 주위의 강력한 권유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고심 끝에 다시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의 지지자 200여 명은 지난 9일 경주시청 앞에서 '불출마 선언 즉각 철회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지방선거 출마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느닷업는 불출마 선언으로 경주가 혼란에 빠졌다"며 "앞으로 4년 동안 경주 발전의 꿈을 반석위에 올려 놔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불출마 선언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해 9월 29일 "경주시장 선거와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경주시장 선거에는 한국당의 주낙영(56)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우(62) 전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민주당 임배근(63) 동국대 교수, 바른정당 박병훈(54) 전 경북도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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