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딥러닝 로맨스…극적 재회 예고

입력 2018-01-11 00:01:02

사진.로봇이 아니야
사진.로봇이 아니야

'로봇이 아니야'의 배우 유승호 채수빈이 극적인 재회를 예고했다.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연출 정대윤)에서 달달한 딥러닝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연애 세포를 일깨웠던 유승호와 채수빈이 10일 공개된 스틸을 통해 식당에서의 극적인 조우를 맞게 될 것을 예고했다.

극 중 두 사람은 각각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와 고장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고 있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서로의 애틋한 진심을 알리지 못한 채 멀어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유승호와 채수빈이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스틸 속에는 유승호와 채수빈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승호는 채수빈이 움직이는 동선에 맞춰 고개를 돌리며 한시도 그에게 눈길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달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눈빛을 발산하는 등 애틋함을 내비친다. 아지3와 똑같이 생겼지만 로봇이 아닌 채수빈의 모습에 다소 놀란 유승호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만들며 두 사람이 갖게 될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유승호 못지 않게 당황한 듯 보이는 채수빈의 표정까지 더해져 이들의 재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다. 특히 채수빈은 아지3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와 핑크색 원피스가 아닌 똑 단발 머리로 유승호와 마주하고 있어 과연 두 사람은 어떤 관계로 만나게 된 것인지 또 이들 사이에 어떤 말들이 오가고 있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지난 주 방송에서 유승호와 채수빈은 서로가 없는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선사했던 만큼,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밤 10시 21회, 2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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