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예강농장 권혁봉 대표,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 수상

입력 2018-01-10 00:05:00

구미시 고아읍 예강농장 권혁봉 대표가 농협중앙회가 인증하는
구미시 고아읍 예강농장 권혁봉 대표가 농협중앙회가 인증하는 '2017년도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을 받았다. 경북농협 제공

구미시 고아읍 예강농장 권혁봉 대표(구미칠곡축협 조합원'한우 250두)가 농협중앙회 인증 '2017년도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을 받았다고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이 9일 밝혔다.

권혁봉 대표는 8일 자신의 농장에서 참품한우 임영식 대표이사(김천축협 조합장)와 구미칠곡축협 김영호 조합장, 경북농협 윤병록 부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명인 인증 현판을 받았다.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은 해마다 농협중앙회가 지역 공동브랜드 참여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사료전이용률, 브랜드 출하두수, 1등급 이상 출현율 등을 평가해 명인 인증패를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심사에서 권 대표는 모든 평가기준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브랜드 대표 명인으로 선정됐다.

권 대표는 1980년대 후반 육우 수입 증가로 한우값 파동이 극심하던 시절 한우 사육을 결심했다. 고급육 생산에 노력해 육량과 육질을 개선하는 개량기술로 주목받았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참품한우를 통해 출하한 거세한우 140두 중 1등급 이상 비율이 93%에 이른다. 농장단계 HACCP 지정과 무항생제 인증 등 지역 축산업 발전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번 명인상은 전국에서 11명이 지역 공동브랜드를 대표해 각각 수상했다. 선정 농가는 명인 인증 현판과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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