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 "세계적 호황 활용 지역인재 양성" 뜨거운 열기

입력 2018-01-09 00:05:00

김영훈·류목기 회장 건배사…"오늘 다짐한 대로만 하면 대구경북 확 바뀌게 될 것"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매일신문 주최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매일신문 주최 '2018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각계 참석 인사들이 새해 대구경북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며 시루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매일신문 주최 '2018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는 지역 발전 견인 의지의 경연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대표와 출마 희망자들이 대거 참석해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행사장에서 차기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를 꿈꾸는 후보자들은 얼굴 알리기에 바빴다. 이들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거나 지인과 안부 인사를 나누며 모처럼 만에 웃음꽃을 피웠다.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참석자들의 손을 맞잡으며 "자라고 성장한 대구를 위해 중앙 행정기관에서 지난 40년간 국가와 정부를 위해 일한 경험을 살려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차기 경북도지사를 노리는 김광림'박명재'이철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정'관계 등 각계에서 온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며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무너진 TK의 자존감과 위상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경북도지사 자리로 옮기면 해당 지역구를 물려받으려는 김성렬 전 행정안전부 차관,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도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며 자신이 지역 발전을 위한 일꾼임을 알렸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축사를 통해 "지난 1년은 속도 상하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대구경북(TK)이 이제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다. 한국 근'현대사의 주역인 TK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올해부터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지켜본 참석자들은 "정치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이 오늘 다짐한 대로만 하면 대구경북이 확 바뀔 것이다. 꼭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어야 대구경북이 산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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