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윔블던 전, 손흥민 31분 출전에도…평점 7점 "위협적인 존재"

입력 2018-01-08 10:17:38

토트넘 윕블던 전에 출전한 손흥민, 골대를 맞힌 뒤 아쉬움에 얼굴을 감싸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윕블던 전에 출전한 손흥민, 골대를 맞힌 뒤 아쉬움에 얼굴을 감싸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AFC 윔블던을 완파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자정(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윔블던과의 2017/2018 FA컵 3라운드서 케인의 더블골과 베르통언의 연속골에 3-0으로 윔블던을 대파했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벤치 출전해 전반전을 대기했다. 손흥민 없이 전반전을 보낸 토트넘은 득점 없이 추가시간까지 흘렸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자 후반 14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는 곧장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18분 시스코의 도움을 받은 케인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예고했다.

뒤이어 2분 뒤인 후반 20분 케인은 두 번째 골을 성공 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후반 26분 브르통언도 골을 추가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위협적인 슈팅을 쏘았지만, 골대를 맞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영국 ESPN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얀 베르통언이 9점으로 가장 높았고, 2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과 시소코가 8점을 획득했다. 31분을 달린 손흥민은 출전자 중 4번째 였다.

또한 이 매체는 "(손흥민은) 득점이 없을 때 나와 큰 환호를 받았고, 토트넘의 또 다른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히며 거의 득점할 뻔했다"라며 평을 남겼다.

윔블던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24일 번리전 이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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