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까지 자격 유지…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 1% 미만
대구대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대구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자격 기준을 충족해 2020년 2월 말까지 인증 대학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화 전략, 외국인 학생 교육 및 관리 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 평가해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대학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외국인 학생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등록금부담률, 건강보험 가입률, 언어능력,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을 지표로 평가한다.
이번 인증으로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 대상 선정 및 한국유학박람회 참가 우대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 취업 허용시간 확대(20시간→25시간) 등의 혜택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대구대는 학업 의지가 있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여부를 나타내는 불법체류율이 지난해에 이어 1% 미만을 기록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 성과가 입증됐다. 정부가 제시한 불법체류율 인증 기준은 2% 미만이고, 이 중 1% 미만 대학에는 학력 및 재정 입증 서류 면제, 체류 기간 연장 시 서류 면제 및 체류 기간 최대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한 유학생활에 필수적인 건강보험 가입률 92.5%(인증 기준 85% 이상), 학생들의 초기 정착에 도움이 되는 기숙사 수용률 40.5%(인증 기준 25% 이상) 등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과 대학 생활 지원을 위해 버디버디 프로그램, 외국인 학생 홈스테이, 국가별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외국인 취업특강, 한국어 학습 튜터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구대에는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유학생 48명을 포함해 56개국 81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성화 대구대 국제처장은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 중국 편중 현상에서 탈피해 동남아시아에서부터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국제화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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