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12년 연속 선정

입력 2018-01-08 00:05:00

동남아 인력 선도대학 지정…총 96회 박람회, 30만달러 수출계약

계명대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계명대 GTEP 학생들이 지난해 5월 상해국제스포츠박람회에 참가한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계명대 GTEP 학생들이 지난해 5월 상해국제스포츠박람회에 참가한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GTEP사업 수행기관 전국 20개 대학을 선정했다. 계명대는 지난 2007년 제1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12년 연속으로 재선정돼, 2020년까지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서 동남아 특화 서비스수출(콘텐츠) 인력 양성 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GTEP은 매년 무역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국내외 수출마케팅 활동을 통한 청년 무역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계명대 GTEP은 지난 3년간 총 96회의 국내외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3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태국 박람회에서 수출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250억원의 수주계약을 달성하는 등 성과도 냈다.

계명대 GTEP사업단(사업단장 박성호 교수)은 앞으로 3년간 매년 4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 동남아 특화지역에 대한 교육은 물론 콘텐츠 관련 무역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 2월 아시아센터 설립 이후 중국 이외의 아시아지역, 특히 동남아지역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이번 GTEP의 동남아지역 특화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센터와 GTEP사업단을 맡고 있는 박성호 교수는 "계명대는 현재 GTEP 프로그램을 통한 무역실무 역량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학생들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동남아지역 문화 이해 역량, 그리고 교내에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며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신성장 동력인 동남아시장과 한류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문화콘텐츠 상품의 국제화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콘텐츠 상품의 국제화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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