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제 살리기 산·학 협력 18개 사업 편다

입력 2018-01-03 00:05:00

市, 최근 3년 1,154억원 지원…기업 경쟁력 향상·인재 유출 막아

산'학 협력으로 장기화하는 불경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기업 R&D 지원으로 기업과 대학 경쟁력이 향상되고 우수인재 유출 방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구미시는 최근 3년간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사업비 1천154억원을 지원해 18개 산'학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력사업은 중소기업 R&D 지원 중심이어서 중소기업과 대학 경쟁력 향상, 지역 우수인재 유출 방지 등 효과를 얻는 것으로 시는 분석한다. 특히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등 지역 대학에 지원되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은 기업 연계 캡스톤디자인 연구'현장 실무 인재양성 및 신기술 R&D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과 대학 역량 강화, 대학생 취업 미스매치 해소 등에 큰 효과를 거뒀다.

또 중소기업 R&D 지원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나노기술을 접목하는 등 4차 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유도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어서 구미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에 조성된 산학융합지구인 금오테크노밸리는 다양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중소기업 R&D 산실로 자리매김해 대학과 기업 경쟁력 향상, 대학생 취업 연계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학의 다양한 지식산업과 기업의 현장 기술력,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융합된 산'학 협력사업은 수출도시 구미가 글로벌 산업도시로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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