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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2일 올해 6월 개관 예정인 대구교육박물관의 주요 전시물인 '여학생 일기'를 공개했다.
총 232쪽 분량의 일기장은 대구공립여자보통고등학교(현 경북여고)에 재학 중이던 한 여학생이 1937년 2월 1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쓴 일기를 담고 있다. 일기는 모두 일본어로 적혀 있는데, 이는 당시 학교에서 일본어 사용을 강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