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5) 양 시신을 야산에 유기하는 데 친아버지의 내연녀가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2일 전주덕진경찰서는 친부 고모(37) 씨 내연녀 이모(36) 씨가 조사에서 "준희가 차량에서 죽은 것을 목격하고 시신을 유기하기로 공모했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기 현장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범행을 이 씨와 공모했다"는 고 씨와 이 씨 어머니의 진술을 확보해 이 씨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 씨는 "시신 유기 사실은 전혀 몰랐다. 경남 하동으로 가족 여행을 갔을 때 뒤늦게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해 왔다.
사건 관계자들의 자백을 받아낸 경찰은 고준희 양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