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대표적인 신년맞이 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적 슈퍼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오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1일 오전 10시)부터 ABC방송의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18'(New Year's Rockin' Eve 2018)에 출연해 히트곡 'DNA'와 '마이크 드롭'(MIC Drop)을 무대에 올렸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생중계되는 특별방송으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크리스털 볼드롭'과 함께 미국의 새해맞이를 상징하는 행사로 꼽힌다.
타임스스퀘어와 뉴올리언스,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와 라스베이거스 등 4곳의 무대에서 원격으로 진행됐으며, 방탄소년단은 할리우드 무대에서 사전녹화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2012년 가수 싸이 이후 가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4주 연속 진입했다.
한국 뮤지션으로는 앞서 싸이가 2013년 신년맞이 방송에 출연해 타임스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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