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학연협력사업 평가 '우수 기관상'

입력 2017-12-08 00:05:01

딸기지원단·잡곡협력단 선정, 내년 1억9천여만원 지원받아

경상북도가 '2017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단사업 중앙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받아 내년도 사업비 1억9천5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국 29개 산학연협력단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의 딸기종합지원단과 잡곡협력단이 우수 협력단에 선정됐다.

경북농기원은 경북 딸기 수출 증대와 6차 산업화, 경북 잡곡의 융'복합화를 통한 브랜드 구축 기반조성 등 지역 특화작목의 고부가 가치 창출로 소득 안정화 및 농산업 수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산학연협력단사업은 차별화된 전략품목을 선정해 생산 현장부터 유통'가공'소비까지 산'학'관'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농업 활성화, 농산품 6차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사과'딸기'화훼'잡곡 등 4개 분야에 협력단을 운영, 139명의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종합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성과로는 ▷경북 딸기 수출 촉진을 위한 품종 선발 ▷딸기 소포장 박스 개발로 경북 딸기 고급화 추진 ▷사과 수출국 맞춤 병해충 예찰 및 방제력 제공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재배농가'유관기관'수출업체 등 협력체계 구축 ▷화훼 수출 촉진을 위한 농가 조직화로 수출 인프라 구축 ▷거베라 꽃 출하용 자동화 포장기기 개발 및 산업화 ▷경북 잡곡을 사용한 '발효고까루 단백' 신상품 개발 ▷친환경 잡곡의 학교 급식 제공으로 잡곡의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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