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동행봉사단…대구경북 재해 생기면, '파란 천사'

입력 2017-12-08 00:05:01

포항 긴급 구호성금 1억, 지역 中企 금융지원 상담

DGB금융그룹 DGB동행봉사단 소속 포항사랑봉사단은 지난달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찾아 이재민들의 임시대피소인 양덕한마음체육관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무료급식봉사 등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DGB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 DGB동행봉사단 소속 포항사랑봉사단은 지난달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찾아 이재민들의 임시대피소인 양덕한마음체육관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무료급식봉사 등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DGB대구은행 제공

지난달 15일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은 파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지진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DGB동행봉사단 소속 포항사랑봉사단이 긴급 출동한 것이다. 이들은 흥해실내체육관과 포항시 통제센터를 방문, 생수와 빵 등 긴급 구호 물풀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덜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들은 22일부터 사흘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임시대피소인 양덕한마음체육관과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무료급식봉사 등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구경북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

대구은행은 천재지변 등 지역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항상 먼저 달려가고 있다.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와 태풍 매미 피해, 2006년 서문시장 화재, 2015년 2월 포항지역 폭설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곧바로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성금 1억원과 물품지원금 1천만원을 포항시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DGB대구은행의 자체 기부금 및 DGB금융지주 등을 비롯한 DGB금융그룹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임직원 급여 1% 나눔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이재민 및 피해 상황이 발생한 포항지역을 긴급 후원하고자 전달되었다.

포항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포항 지진으로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원 규모는 총 1천억원 한도로 작년 경주 지진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 50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지원 대상은 지진 피해로 직접적 영향을 받아 복구를 위한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한 피해 사실이 확인된 기업에 대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곳곳에 희망'행복 바이러스 전파 DGB DNA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만의 봉사 DNA가 지역 곳곳에 희망과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긴급 재난 시 비상 봉사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지역대표기업의 역할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2월 초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로 따듯한 한 해를 시작했다. 지난 2002년 난치병어린이돕기 헌혈증서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헌혈 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2004년에도 직원들이 헌혈증서를 기부했으며, 2010년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약정식' 체결 후 매년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헌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개소한 '파랑새백세Green사업단'은 100세 시대 실버 일자리 지원을 위해 결성된 사업단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 작업을 진행해 은퇴 후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둔다.

"대구경북민의 사랑으로 대구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 중입니다. 이 같은 사랑을 갚고 지역 대표은행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서겠습니다." DGB 구성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