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8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 선언으로 촉발된 예루살렘 사태를 논의한다.
6일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회견을 통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공식 선언을 한 직후 볼리비아, 이집트, 프랑스, 이탈리아, 세네갈, 스웨덴, 영국, 우루과이 등 8개국이 이번 주 내로 안보리 긴급회의를 열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8일 긴급회의를 열어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 소집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예루살렘의 지위는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직접 현상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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