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변주…국악의 무한 변신

입력 2017-12-06 0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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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 프로젝트그룹 HATA, 대구문화예술회관 8일 공연

HATA의
HATA의 '2017 EAST WIND'.

타악 프로젝트그룹 HATA가 꾸미는 '2017 EAST WIND'가 8일(금)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오른다.

전통 국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구성된 HATA는 이번 공연에서 인도, 몽골의 전통음악과 국악, 양악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컬래버를 선보인다.

인도의 대표적 현악기인 싯타르와 몽골의 마두금'흐미, 한국의 대금'가야금'태평소에 베이스'드럼'키보드'전자기타까지 동원돼 아름다운 앙상블을 선사한다.

조창희 총연출은 "이번 무대에서 서양음악은 물론 국악'무용'비보이'무예를 망라하는 퓨전공연으로 꾸며 보았다"며 "형식이 파괴된 넌버벌 퍼포먼스를 통해 자유스럽고 역동적인 무대에 빠져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HATA의 박정호 대표도 "지역에는 공연 기반, 문화 콘텐츠가 열악해 해외 진출의 기회가 많지 않다"며 "가요와 클래식'뮤지컬에만 익숙한 대구시민들에게 현대와 고전이 녹아든 공연을 통해 대구음악의 세계성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드럼에 석경관, 대금에 김성원, 타악에 김진규, 판소리에 김수경 등 20여 명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 053)290-0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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