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소방본부(본부장 최병일)가 1일 '제1회 전국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며 화재 현장과 같은 조건의 실험장에서 실제로 화재를 일으켜 화재조사관이 현장감식으로 원인을 밝혀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19개 소방본부 대표 화재조사관 총 80여 명이 참가했다. 가장 우수한 감식 결과를 낸 최우수 1팀, 우수 2팀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북 대표로 참가한 김남영, 강동민 소방장은 평소 화재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감식 기법을 발휘해 참가팀 중 가장 먼저 화재 원인을 발견,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병일 경북도소방본부장은 "소방청 주최로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경북 화재조사관이 최우수상을 받아 기쁘다"며 "화재감식 경연대회, 화재조사 선진화 발표대회 등 화재조사관 감식'감정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경북 소방의 화재 조사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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