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한부모·미혼모가족 지원
복지지원시설인 '행복나눔발전소'가 공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등 서대구 일대 도시재생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서구 비산동에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의 행복나눔발전소(646㎡)를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 초 문을 열 이곳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주, 공동육아나눔터'자녀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한부모'미혼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지원 정책을 제공한다. 또 비원(비산'원대동)건강증진센터도 함께 들어서 산업단지 노동자'주민 대상으로 건강검진, 보건교육, 운동처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3억원을 들인 행복나눔발전소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이다. 이를 발판으로 시는 서대구공단, 염색공단, 제3산업단지 등 도심 노후산단과 주변지역 일대 9.3㎢에 걸쳐 산업 경쟁력 강화, 주민 복지증진, 주민공동체 회복 등을 목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복나눔발전소 완공으로 노후 도심공단 인근 주민에게 폭 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나머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대구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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