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명 경북 2명 '올해의 과학교사상'

입력 2017-12-05 00:05:02

국내외 연수 기회, 소속학교에 장학금

2017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대구 4명, 경북 2명의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3년 시작된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과학 교육 내실화에 기여한 교사에게 시상한다.

김견숙 경북대사범대부설초교 교사는 과학과 수업연구 교사로서 'STEAM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훌륭한 학생 지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승창 남산초 교사는 과학동아리 운영을 통한 과학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에 힘쓰며 발명 교육 및 영재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한홍수 대실초 교사는 과학문화 소외계층 학생을 지도하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신석진 대구과학고 교사는 '과학고 AP(Advanced Placement)'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한 자료 개발 및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과학 교과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에서는 과학교육 활성화 분야에서 문경 동로초 김정영 교사가, 과학문화 확산 분야에서 우기주 포항여자전자고 교사가 수상했다. 김정영 교사는 "재미있는 과학 수업을 위해 늘 고민해 왔는데 과학교사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기주 교사는 "학생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과학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상장과 시상금, 국내외 학술 시찰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 소속 학교에는 과학교육 발전기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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