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책 평가 최우수상…市 산하 공기업 비정규직 433명 정규직화
대구시는 고용친화기업과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며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14년 이후 4년 동안 일자리 총 50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시는 2014년 8만6천235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그 해 102.2% 달성률을 충족한 이후 2015년 9만2천395개(100.9%), 2016년 9만8천978개(100.9%)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구시가 2017년 6월까지 만든 일자리는 총 33만5천489개로, 당초 목표치의 102.2%에 이른다
또 고용 여건이 좋은 기업에 힘을 실어 주는 방식으로 노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는 계획이다. 지역민의 이탈을 막을 뿐 아니라, 나아가 전국의 근로자를 대구로 불러 모으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고용친화대표기업 40곳(2016년 23곳, 2017년 17곳)을 선정, 자금 지원 우대 등 금융 혜택을 준 것은 물론 기업 브랜드 홍보를 도왔다. 또 고용친화문화 성공 모델을 확산하고자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연면적 7천500㎡ 규모(지하 2층, 지상 5층)의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대구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 자치단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아울러 201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공공 부문 비정규직을 줄이고 처우를 개선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확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대구시와 산하 공기업이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 근로자 4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목표치 가운데 298명(시청 및 사업소 28명, 공사'공단 등 지방공기업 270명)에 대해 이미 정규직 전환을 마쳤다. 올 연말까지 135명을 추가 전환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대구시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의 직'간접 고용 근로자 약 1천400여 명을 점차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처럼 공공 영역에서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면 민간에서도 이와 같은 분위기가 확산, 대구 전역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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