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자정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페루를 마지막으로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 사령탑과 각국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모여서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과 김남일 코치가 조 추첨식을 지켜보기 위해 29일 모스크바로 떠났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초청을 받아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할 예정.
내년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7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진출했다.
'유럽'은 독일, 덴마크, 러시아, 벨기에, 세르비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아이슬란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가 진출했고, '남아메리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페루가 본선행 티켓을 받았다.
'아시아'는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일본, 호주이며,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 모로코, 세네갈, 이집트, 튀니지, '북중미'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가 진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은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의사당에서 한국시간으로 1일 자정 진행된다. 개최국인 러시아는 A조에 자동 배정되며, 조 추첨 방식은 대륙별 안배가 아닌 10월 FIFA 랭킹 순으로 포트1부터 포트4까지 나뉘어 편성된다. 랭킹이 62위로 본선 진출 국가 중 최하위인 한국은 4번 포트에 배정됐다.
A조에 먼저 편성된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31개국은 A~H조에 4개팀 씩 배치된다. 1번 포트의 FIFA 랭킹 1~7위 국가가 차례로 B~H조까지 추첨한다.
조추첨은 SBS, MBC, 푹TV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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