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평균 누적수익률 15.3%…내년 1월부터 수수료 면제키로
DGB대구은행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10월 말 기준 일임형 ISA의 출시 이후 회사 평균 누적수익률에서 고위험 15.3%, 중위험 7% 등으로 집계돼 은행권 전체 누적 평균수익률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6.9%), NH농협은행(6.4%), 국민은행(6.4%), 신한은행(5.9%), 광주은행(5.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ISA는 국민재산늘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 주도로 출시된 상품으로, 계좌 하나에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골라 담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 수익 추구형 상품을 담은 일임형과 예'적금 등 원금 보장형 상품 위주인 신탁형으로 나뉜다. 지난해 4월부터 신한은행을 포함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은 일임형 ISA를 출시했고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출시'판매 중이다.
대구은행은 철저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이나 경제지표와 같은 경제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안정적 투자전략 구사 등을 높은 수익률의 배경으로 꼽았다. 또 고객 서비스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일임형 ISA 손실 계좌에 대한 일임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글로벌 주가가 크게 흔들리면서 경쟁 기관들이 해외투자를 주저할 때 미국 등 선진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 성과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 등을 고려해 3개월에 한 번씩 6개에 달하는 투자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수익률을 점검해 자산 배분을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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