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백진희X성훈, 베드신? "후방 주의" 스틸컷 공개

입력 2017-11-30 21:40:04

저글러스 백진희 성훈 /사진.스토리비티
저글러스 백진희 성훈 /사진.스토리비티

'저글러스' 백진희와 성훈의 베드신이 포착됐다.

29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측은 백진희와 성훈의 끈적끈적한 분위기가 감도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백진희는 설렘 가득한 미소를 띤 채 성훈의 목을 감싸 안았고, 성훈은 백진희를 가볍게 번쩍 안아든 후 그대로 침대에 눕히고 있다. 더욱이 백진희는 기대에 찬 묘한 표정으로 셔츠 단추를 푸는 성훈을 위해 얼굴을 들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가 하면, 자신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과감한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 이어 성훈이 백진희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장면 또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백진희와 성훈의 '핑크빛 베드신' 장면은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저글러스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백진희는 이 장면을 위해 특별출연했던 성훈과 초면에 짧은 인사만 나눈 채 바로 끈적한 '연인 모드'로 돌입해야 했던 상태.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서로를 바라보다 주체할 수 없는 어색한 기류에 수줍은 듯 멋쩍은 웃음을 나눴다. 하지만 이내 촬영이 시작되자 돌변, 한창 사랑에 푹 빠진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드러내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프로들답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좁은 공간, 핑크빛 조명, 야릇한 자세에 백진희가 쑥스러워하자 성훈은 특유의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며 긴장감을 해소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한결 편해짐을 느낀 백진희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연기에 임하면서 성훈과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호흡을 발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성훈이 바쁜 일정에도 '저글러스:비서들'을 위해 선뜻 출연을 수락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줘서 무척 감사하다. 성훈의 특별출연이 빛난 장면은 12월 4일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 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다음 달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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