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증이 화제이 키워드에 등극했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배우 유아인이 '경조증' 증상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경조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김 전문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아인님 글을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하는데 줄곧 팔로우해 온 분들 입장에서 보기에 최근 트윗 횟수나 분량이 현저히 늘었나요?"라며 "뭔가 촉이 좀 와서 진지하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가령 예전부터 자신의 출생지나 가족의 실명, 어릴 적 기억들을 종종 트윗에서 거론했는지 분량은 원래 저 정도인지 등등"이라며 그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어 "유아인 소속사 혹은 가족 분이 대구에 계시니 이 글을 보시면 아무나 한 번 뵈었으면 합니다"라며 "그리고 트위터 코리아 측은 가급적 실트(트위터 내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서 (유아인을) 내려주시길 바라며, 언론 역시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해주시길 요망합니다"고 덧붙였다.
또 28일에는 "배우 유아인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할 것. 불길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유아인의 소속사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된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한편 김현철 의사가 언급한 급성 경조증이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나타나는 경미한 형태의 조증. 정신분석용어사전에 따르면 '실제 상황과는 맞지 않게 넘치는 활기, 고양된 자기 존중감, 과활동성,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추구하는 행동을 보이는 병리적 정신 상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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