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6일간 도청 동락관…'조만영초상' 등 작품 50점
경상북도가 28일부터 6일간 도청 동락관에서 '국외소재 한국문화재 재현작품전'을 연다.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원장 박영석)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작품전은 국외소재 한국 문화재 실태를 알리고 문화재 환수 운동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LA카운티 박물관에 보관된 '소조 동자상', 일본 교토 고려미술관에 소장된 '직부사자도', 프랑스 기메박물관에 보관된 '조만영초상' 등 국보급 유물 재현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28일 개막식에는 이번 작품을 제작한 전승작가 모임 '나우회'의 김범식 대목장(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7호), 이연욱 불화장(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7호), 한봉석(경기도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제49호) 등 재현작가들이 직접 원작과 재현작품의 의미를 관람객에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경북도와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은 국외에 있는 문화재 찾기 캠페인과 학술행사, 국외소재 문화재 관련 전시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문화재 환수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14, 2015년에도 국외소재 한국 문화재 재현작품전을 열었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방정부로서는 최초로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 운동을 펼친 우리 경북도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해 뜻깊다"며 "앞으로 우리 문화재가 환수되는 날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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