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저글러스:비서들'이 '핑크빛 오피스 로맨스' 기류가 물씬 풍기는 '포스터 3종' 세트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다.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이와 관련 백진희, 최다니엘이 비서와 보스의 관계를 뚜렷하게 드러낸 극과 극 2인 메인 포스터와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이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4인 포스터 그리고 차주영, 정혜인 등 저글러스 2인방이 합류한 6인 포스터가 공개돼 기대를 자아낸다.
먼저 백진희, 최다니엘의 2인 메인포스터에서는 두발 자전거 위에 나란히 앉은 채 극명한 대비를 보이는 열혈 비서와 '차도남' 보스의 관계가 표현됐다. 백진희는 최다니엘을 바라보며 손쉽게 양 손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저글링 신공을 발휘하고 있는 반면, 최다니엘은 백진희와 등을 진 채 신문을 펼쳐 들고 있는 상태. 더욱이 양쪽 손잡이가 있는 외발 자전거를 함께 나눠 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관계역전을 암시하고 있다.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이 함께 한 4인 포스터에서는 보스를 극진히 모시는 '오피스 히로인즈'의 모습이 강조됐다. 최다니엘의 등 뒤에서 불쑥 튀어나온 백진희가 두꺼운 노트와 볼펜을 들고 언제라도 보스의 말을 받아 적을 준비를 마친 가운데 최다니엘은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 옆에는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훈훈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원근과 즐거운 표정으로 물심양면 돕고 있는 강혜정의 모습이 담겼다.
한 달 남짓 남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6인 단체 포스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과 함께 차주영과 정혜인 등 저글러스 6인방이 총출동,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초록색 배경에 각각 붉은 색 옷을 포인트로 매치해 입고 있는 것.
제작진 측은 "이번에 공개된 3종 포스터는 각 캐릭터들 간의 특성을 살림과 동시에 극의 유쾌한 분위기도 담으려 노력했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6인 단체 포스터는 곧 다가올 연말을 '저글러스:비서들'과 함께 하자는 의미로 제작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저글러스:비서들'은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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