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이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으로 TV조선 메인뉴스의 진행을 맡는 가운데 배현진 아나운서 또한 이적설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앵커 출신 신동욱 SBS 국제부장이 TV조선 앵커를 맡는다. 신 앵커는 TV조선 보도본부 부본분장으로 자리를 옯겼으며, 매일 9시 방송되는 '종합뉴스 9'을 진행 할 예정이다. 첫 출연 예정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신 앵커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SBS 공채 2기 기자로 입사했다. 정치·경제·사회부를 모두 거쳤고, 미국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2005년부터 7년6개월 동안 SBS '8뉴스' 앵커를 맡았다. 이 방송사의 남성 앵커로는 최장수다. 2008년 한국방송대상 앵커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배현진 아나운서도 TV조선 이적을 확정하고 MBC 측에 이를 알렸다"라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3년 11월부터 '뉴스데스크'를 진행해왔다. 그 후 2012년 MBC 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으나 노조를 탈퇴한 후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27일 MBC는 배현진 아나운서의 이적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TV조선 측도 "들은 바가 없다"며 배현진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한편 신동욱은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으로 TV조선 메인뉴스인 '종합뉴스9'의 앵커를 맡는다. 전원책 변호사는 다음달 8일 앵커 직에서 물러난다. 같은 달 말부터 TV조선의 신규 심야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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