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언터처블' 인물관계도 공개

입력 2017-11-27 09:48:54

사진.JTBC 언터쳐블
사진.JTBC 언터쳐블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이 그린 드라마 '언터처블'의 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드라마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진구, 김성균을 둘러싼 장씨 일가와 북천시를 거느린 권력자들의 암투를 정리시켰다.

드라마 '언터처블'은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제작진은 "일가의 추악함에 맞서려는 차남 진구와 이를 철저히 은폐하려는 장남 김성균의 팽팽한 대립과 두 형제를 둘러싼 사건이 휘몰아칠 것이다. 극중 진구와 김성균은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형과 동생으로 첨예하게 대립을 이어가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씨일가의 차남 '장준서' 역의 진구는 자신의 전부였던 아내 민주(경수진 분)의 죽음과 민주가 신분을 위장해 자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에 빠진다. 아내의 죽음의 배후에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이 있다는 의심이 들자 고향인 북천으로 돌아가던 도중 아버지 장범호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어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이어 장씨일가의 장남 '장기서' 역의 김성균은 아버지의 어둠에 물든 장씨일가의 장남으로, 악마 같은 아버지(박근형 분)를 두려워하지만 생존을 위해 아버지처럼 악랄한 권력자로 변모해 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첫 화에서 김성균은 북천의 절대 권력자로서 상대를 압박하는 살벌한 눈빛과 오금 저리게 만드는 미소로 시청자들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장씨일가의 며느리 '구자경' 역의 고준희는 북천을 다스리는 일가의 며느리답게 화려한 장신구와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 끈다. 권력을 위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정략결혼하게 되면서 차가운 분노를 드러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장씨일가와 연이 시작된 신임검사 '서이라' 역으로 권력을 향한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에서 갈등하게 된다. 한편 장씨일가의 준서를 향한 호기심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언터처블'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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