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주민지원사업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7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이를 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등 5개 구'군 17개 사업에 투입한다.
시는 그린벨트 내 2018년 주민지원사업 중 '생활편익사업'에 국비 28억5천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기존 농로를 확장'포장한다. 또 9곳의 소하천 정비를 포함해 마을 공동창고와 공영 주차장 조성, LPG 보급 지원 및 지붕 개량 사업 등 모두 13곳에 걸쳐 진행된다.
보존이 잘된 곳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에 국비 19억3천500만원을 투입한다. 나불지 경관개선(동구)과 진밭골 야영장 조성(수성구), 삼필산 누리길 조성(달서구), 감문지 여가녹지 조성(달성군) 등 4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2009년부터 진행해 온 팔공산 왕건누리길과 수성 패밀리파크, 구암동 숲체험공원 등 16개 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여가녹지(2건)와 생태공원(1건), 경관조성(1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국비 670억원을 확보해 마을진입로 개설과 마을회관 재건축, 여가녹지 공원 조성 등 280개 사업을 시행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 생활편익사업을 통해 그린벨트 내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그린벨트의 가치를 시민 모두가 공유하도록 환경'문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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