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3승 2무 승점 11점)는 마지막 남은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최종전에서 지더라도 최소 2위 자리는 확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B조에선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이 일찌감치 16강행을 결정지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각각 두 골씩 터트린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를 앞세워 셀틱에 7대1 대승을 거두고 5전 전승으로 승점 15점을 확보, 사실상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2위 뮌헨과 승점 3점 차이 나지만 골득실에서 18점이나 앞서고 있어 뒤집기는 힘든 상황이다. 뮌헨도 이날 안데를레흐트를 2대1로 꺾었다.
4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달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C바젤에 0대1로 패하며 1패를 떠안았다. 그러나 2, 3위와 승점 3점이 차이 나는 데다 골득실에서도 크게 앞서 있어 16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C조에선 첼시가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를 4대0으로 꺾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 2위인 AS로마를 2대0으로 누르고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으며 꺼져가던 16강행 불씨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남은 한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에 이기고 로마가 카라바흐FK에 질 경우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앞서 F조의 맨시티와 G조의 베식타스는 각각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H조에선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16강행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E조에선 리버풀이 사실상 16강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마지막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세비야와 스파르타크 중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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