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제2외국어 아랍어 지원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5~2017학년도 전국 외국어고 재학생 수능 제2외국어 응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어고의 전공과 수능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다른 학생은 1345명(전국 외국어고 학생의 24.7%)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공과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다른 학생 중 '아랍어'를 응시한 학생은 87.4%에 달했다.
수험생들 사이에선 아랍어에 대한 기본적 사교육만 거치면 1등급이 쉽고 찍어도 4~5등급은 맞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매년 아랍어 응시생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8학년도 수능에서 제2외국어인 아랍어I 지원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5 선택형 수능 이후 2018 수능까지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의 과목별 응시 및 지원 결과, 2018 수능에서 아랍어I에 수험생 71.4%가 지원해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는 전년도 69.0%와 비교해 2.4% 증가한 결과이며, 2005 선택형 수능 첫해(0.4%)와 비교하면 비율상으로 178.5배 늘어났다.
한편 수능 종료시간은 5교시 제2외국어, 한문을 응시하지 않으면 4교시까지 오후 4시 32분에 마치며 5교시 제2외국어, 한문을 응시하면 오후 5시 40분에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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