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치려고 집을 나서려던 수험생이 집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119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고사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23일 오전 6시 50분쯤 "집 출입문이 안 열린다. 수험생이 안에 갇혀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남 진주시 평거동 아파트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고장난 출입문 손잡이를 도구를 써서 제거했다.
문이 열리자 구조대원들은 수험생과 아버지를 집에서 8㎞가량 떨어진 고사장인 제일여고까지 데려다줬다.
고사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38분 무렵이었다고 구조대원은 설명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부모님이 고맙다고 인사를 하셨고 수험생은 별다른 동요는 없어 보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