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온천 입구 인공습지 환경개선·볼거리 제공 두 가지 효과

입력 2017-11-23 00:05:01

예천군이 지난 8월 설치한 인공습지(비점 오염 저감시설)가 환경 개선과 볼거리 제공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공습지는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 예천온천 입구에 1천715㎡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근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온천 방류수를 정화해 내보냄으로써 매끈하고 너른 기암으로 볼거리를 자랑하던 석관천의 환경을 개선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시설은 웅덩이와 관찰데크, 쉼터, 수생식물 식재 등으로 수질 정화 기능은 물론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어 볼거리와 휴식을 겸한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설물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은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시설물로 평가하고 주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물론 예천온천의 수질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시준 예천군 환경관리담당은 "예천군 관계자는 생태 환경 개선과 수질 정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시 인공습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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