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해뜨는농장서 '청년 토론회'
청송 한 사과농장에서 '청년 토론회'가 열려 화제다.
17일 청송해뜨는농장(대표 윤수경)에서 '청년이 꿈꾸는 농업과 그의 미래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란 제목으로 청년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사)경북세계농업포럼이 주최'주관했다. 한동수 청송군수와 손재근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장,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을 제공한 윤수경 청송해뜨는농장 대표가 토론회의 문을 열었다. 윤 대표는 '사과상자에 청년 농업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청년과 함께 농사짓고 수확한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청송으로 귀농해 농업'가공산업'팜파티 등으로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물 중 하나다.
이어 이태균 씨가 '나의 영농정착기'를 발표했다. 이 씨는 2016년 안동대 동아리회장을 지냈으며 농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농부다. 경북대 정창영'송원식 씨도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농촌과 청년이 꿈꾸는 농업 등을 발표했다.
토론시간에는 손 경북FTA대책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각 대학교 영농창업동아리 임원 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FTA와 청년 농업 일자리 창출 등 농업 실정을 두고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윤 대표는 "토론회를 해보니 우리 청년들의 생각이 매우 참신하고 깊이가 있었다"며 "청년이 농업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도록 앞으로도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