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전술핵 재배치론' 확산을 위해 미국을 방문, 안보외교 행보를 펼쳤던 홍 대표는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3박 4일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국내 복귀(리쇼어링'Re-shoring)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제'에 방점을 찍었다. 현지 우리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당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해 친(親)기업 정당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의도도 담았다.
홍 대표는 출국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탈출 러시를 하고 있는데, 이 정부의 반(反)기업정책, 좌파 사회주의 경제정책 때문"이라며 "베트남 현지에 나간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파악해 대책을 세우기 위해 나간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베트남 체류 기간에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 및 한국기업, 한인상공인연합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외 진출 기업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응웬 티엔 난 베트남 공산당 호찌민시 당 서기와 응웬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시장) 등 집권당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22일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현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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