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도시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이 5개월째 꾸준히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구미시가 올 초 목표한 수출액 26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은 25억1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늘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5개월째 이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수출 실적은 231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4억5천600만달러에 비해 13.2%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구미의 수출 실적은 28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어서 구미시가 올 초 목표한 26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무역수지 흑자 누계액은 136억7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억1천100만달러에 비해 12% 증가했다.
수출 증가는 카메라모듈 등 전자제품이 견인했다. 구미 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63%), 광학제품(13%), 기계류(4%), 플라스틱(4%), 섬유류(3%) 등 순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 내역은 전자제품(6%), 광학제품(22%), 기계류(43%), 플라스틱(18%), 화학제품(41%) 등은 증가했고, 유리제품(23%)은 감소했다.
수출 지역은 중국(35%), 미국(18%), 동남아(11%), 유럽(8%), 중남미(6%), 중동(5%), 일본(4%), 홍콩(2%)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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