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Go 대구FC] 엔젤클럽 하루에 15명 확보…목표 달성까지 10명 남아

입력 2017-11-20 00:05:07

28일 1,004명 가입 기념 행사

프로축구단 대구FC를 후원하는 대구FC 엔젤클럽이 하루에 엔젤회원 15명을 확보하면서 목표 달성(1004명)에 10여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구FC 엔젤클럽은 "16일 하루 동안 태양인이제마한의원, 대동회(대구발전동우회), 대구미래지식포럼 등 3곳과 연이어 협약식을 가졌고, 미래지식포럼 박순복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과 대동회 이재형 회장, 이제마한의원 최예영 원장 등 15명이 협약식 자리에서 바로 엔젤회원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지식포럼 박순복 회장은 "엔젤클럽은 잠자던 대구정신을 깨운 명불허전"이라고 했고, 하춘수 대구가톨릭대 부총장(전 대구은행장)은 "미래지식포럼 1천800여명과 엔젤 1천여명이 하나 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고 대단한 일이고, 이것이 바로 시민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동회 이재형 회장은 "대구사랑 실천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진 엔젤클럽과 함께 지역의 에너지를 활활 타오르게 하기 위해 협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양인이제마한의원 최예영 원장은 "대구FC 선수단의 부상이나 통증 등에 대해 침, 뜸, 물리치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일체의 정치색을 배제하고, 회원의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대구FC 구단의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엔젤클럽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초심을 잃지 않고 110년 전 국채보상운동을 일으켰던 조상의 DNA를 되살려 대구가 상승하는 초석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FC 엔젤클럽은 28일 오후 6시 30분 인터불고 호텔에서 1004명의 엔젤회원 가입을 기념하는 천사의 날(Angel Day)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FC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단, 엔젤회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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