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영어] '빈칸 추론' 문제 나오면 어렵습니다

입력 2017-11-20 00:05:07

Q.모의고사나 학교 내신시험 중 '빈칸추론' 문제가 어렵습니다.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십시오.

▶박상영 멘토=영어 독해 학습의 기본은 대의(주제어구)가 파악되어야 합니다. '주제 어구'들은 전체 지문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학생들은 형광색 마커를 사용해서 주제 관련 지문만 선별해서 밑줄 표시 하기를 권합니다. 그냥 해석력에 의존하기보다 문단의 처음, 중간, 끝부분에 흩어져있는 주제 어구들을 표시해두면 다음에 복습할 때도 학습시간을 훨씬 줄이며 이런 학습을 행하다보면 시험 때도 주제 관련 내용과 그 밖의 잉여 내용들을 빨리 구분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빈칸추론의 자신감도 주제어구 찾기 연습이 기본입니다. 왜냐하면 빈칸추론 문항의 빈칸 어구는 거의 90%가 주제 관련 지문 안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아래 예문을 한번 보겠습니다.

The goal of medicine is to develop procedures and drugs that work equally well on all patients, regardless of gender, age, or genetics. The doctor of the future, however, needs to practice medicine in fundamentally different ways. One of the most important shifts will be an increased recognition of (patient individuality), a concept now largely ignored. Therefore, instead of treating different patients that display similar symptoms with the same drugs, doctors should identify root causes of disease to come up with a (personalized treatment).

주제문은 역접의 however나 결론의 therefore 같은 연결사 뒤에서 '해야한다'(need, should)의 당위성 어휘들과 같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래서 medicine/The doctor, needs/should, an increased recognition of (patient individuality), (personalized treatment) 정도의 구문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두는 학습을 해 나가면 대의 파악에 크게 도움이 되고, 이를 좀 더 보완하려면 검은색 굵은 표시 부분도 다른 색깔 형광펜으로 추가 표시해 두면 본문의 대의파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윗글의 주제는 '의학(의사)은 환자 개별 특성을 점점 인식하며 치료해야 한다'임. 실제 문제에서 빈칸의 답은 주제어구로 표시한 내용 중 (patient individuality) 부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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