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내일 문화예술회관서 '가을풍경' 공연

입력 2017-11-17 00:05:05

'가을 하모니' 춤추는 무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권유진)의 제118회 정기연주회 '가을풍경'이 18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첫 무대에서는 '음악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여성 4부 아카펠라 무반주곡인 브루너의 'Viva la Musica'(음악만세)로 문을 연다. 선율과 화성이 아름다운 모음곡 '보칼리제'(Vocalise)와 리드미컬한 필리핀 민요 'Kruhay'(만세)가 이어진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We are the Music Makers'를 연주하며 열정과 사랑을 담은 하나 된 목소리로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을 전한다. 이어 로리나 맥케닛의 'Tango to Evora'와 1950년대 후반 최고 인기가수 맥과이어 시스터즈가 연주했던 '슈가타임'(Sugartime)을 여성 편곡으로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가을로 채운다. 이현철 편곡의 '가을', 윤이상의 '진달래꽃 아가씨'와 조성은의 '별'이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에는 '가을이 춤춘다'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프리카 느낌의 곡 'Kusimama'(스와힐리어로 '일어서다'라는 뜻)을 연주하며 '우리는 지구 위에 당당히 서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미국 원조 걸 그룹 앤드류 시스터즈의 'Boogie Woogie Bugle Boy'와 'Stomp Box'를 안무와 함께 부른다.

이번 공연에는 전문 타악기 연주단체 '원따나라'(아프리카 타악그룹)가 특별 출연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A석 3천원, B석 2천원. 예매 티켓링크(ticketlink.co.kr, 1588-7890). 문의 053)606-6311, 6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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