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푸드트럭·포장마차, 맞춤형 수작업으로 진행

입력 2017-11-15 00:05:00

EBS1 '극한 직업' 오후 10시 45분

겨울이면 한층 더 바빠지는 푸드트럭과 포장마차. 겨울의 낭만을 선사해주는 이 공간의 탄생과정은 절대 녹록지 않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푸드트럭, 철제 포장마차, 목재 포장마차 뼈대 작업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 없다.

경기도 김포의 푸드트럭 제조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에 정신이 없다. 대부분 작업은 맞춤형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차를 만든다고 해서 힘을 쓰는 작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조리를 위한 가스 설비와 전기 설비가 들어가는 만큼 세밀한 작업도 필요하다. 운행 중 흔들리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작업자들은 패널은 세우고, 작은 나사를 박는 것 하나까지 안전을 생각하며 여러 차례 확인 작업을 거친다.

서울에 있는 작은 공업사. 이곳은 포장마차를 만드는 곳이다. 작업이 시작되면 공업사 안은 철 파이프들을 자르는 굉음에 휩싸인다. 작업자들은 순식간에 스테인리스 판을 부착하고 바퀴를 단다. 쉬워 보이지만 정확한 치수 계산과 오랜 세월 쌓인 이들의 경험이 없다면 절대 쉽지 않은 작업이다. 목재 포장마차 역시 나무 선택 하나부터 마지막 등을 다는 것까지 작업자의 고민과 정성으로 만들어진다. EBS1 TV '극한 직업-이동식 가게 제작 포장마차와 푸드트럭' 편은 1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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