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대구역 고가교 준공식…'온대구' LED 미디어워터월 '노을공원'
대구에도 대규모 시민광장이 생긴다. 2만5천638㎡(약 7천755평) 규모의 동대구역광장이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휴식하고 여가를 즐기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준공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식에서는 지난 2011년 착공, 6년간 공을 들여 완성한 세 개의 동대구역광장인 ▷온대구광장 ▷노을공원 ▷컬러풀가든이 첫선을 보인다. 이 사업에는 국비 1천524억원이 투입됐다.
우선 온대구광장(1만6천520㎡)은 동대구역광장을 대표하는 시민광장이다. 동대구역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사이에 조성됐으며, 대구를 상징하는 조형물(웃는 얼굴의 대구시)과 LED로 만든 미디어워터월(바닥분수, 벽 영상물) 등이 설치됐다. 태양광 충전 조명을 갖춘 버섯 모양 벤치가 광장 곳곳에 놓여져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노을공원(5천10㎡)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슬로우파크를 콘셉트로 했다. 대구 12경과 지역을 대표하는 동'식물 조형물이 있으며,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컬러풀가든(2천290㎡)에는 지붕에서 안개가 분사되는 원형 벤치'잔디밭이 자리한다.
특히 대구시는 동대구역광장이 기존 철도 노선 위에 상판을 올려서 공간을 확보하는 등 철도선상 구조물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9개 선로와 선로 사이에 기둥을 세우고, 기둥 위에 올린 상판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최대 길이 40m인 165t 무게의 보를 430개나 깔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6년 3개월 동안 총동원 인원만 22만5천여 명에 철강재 1만500t, 콘크리트 5만9천㎥가 투입됐다"며 "세 곳의 광장을 연결하는 타원형 탐방로와 조경수 2만5천 그루, 야간에 빛을 발하는 다양한 벤치 등의 시설로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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